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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일 회원(빅썬시스템(주)대표) 신입회원 인터뷰

2013-07-05 13:16:44
관리자


IPAK 뉴스레터 4월호 신입회원 인터뷰

 

 회원님,

 

안녕하십니까? IPAK 웹진 4월호에 인터뷰를 승낙해 주신 것에, 먼저 회원을 대신해서 감사 드립니다. 마음 편히 진솔이 하신 답변이 회원들에게 진정한 가치로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 IT분야에 일하시게 된 계기는 어떤 것이 있었습니까? 취미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이런 취미활동이 전문분야의 업무와는 어떤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1980년 초 그 당시 가장 인기있는 전자공학를 대학에서 전공한 덕분에 자연스럽게 IT분야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취미활동은 오래동안 골프만 하다가 최근에 등산을 병행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IT분야에서 아이디어 또는 제안했던 것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1990년 중반 썬 마이크시스템에 근무할 때 썬 본사 스콧 맥닐리가 한국 방문길에 교육부 장관

미팅 주선을 하면서 교육부 장관을 만날려면 큰 보따리를 하나 준비하지 않으면 만나기가 어려우

니 미팅때 꺼내놓을 보따리를 하나 준비하라고 본사에 요청해서 그 당시 2백만불 상당의 하드웨어 서버를 교육부에 기증하고 미팅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기증한 하드웨어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초중등 교육의 이러닝 시스템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그 이후에도 약 백만불 상당의 기증을 교육부와 IT환경이 열악한 전국 실업계 고등학교에 5개 학교를 선정하여 자바 실습실을 만들어준 일과 또 하나 기억 남는 일은 노무현 대통령 취임 후 첫 미국 방문길에 그 당시 정보통신부 장관이신 진대제 장관님께서 미국 IT기업 중에 잘나가는 회장과 미팅을 주선하는데 아무도 만나주지 않아 한국 썬에 SOS를 보내서 썬 마이크로시스템 회장인 스콧 맥닐리를 미국 IT기업 대표로 미팅을 할 수 있게 한 것이 기억납니다.

 

오늘날 삼성전자가 이렇게 성정한 배경에 지금은 오라클로 통합된 미국에 있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있었습니다. 1992년 삼성전자가 첫 16MB 메모리를 만들었는데 판로가 없어서 그 당시 전 세계에 워크스테이션 1위인 썬 마이크로 시스템이 메모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을 알고 그  당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진대제 사장님께서 스콧 맥닐리를 만날려고 하는데 만날 수가 없어 무작정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썬 본사를 가서 만나주지 않은 스콧 회장을 반나절을 기다려 만나 첫 삼성전자의 16MB 메모리를 썬이 사용한지 채 2년이 안되 전 세계 썬 시스템 메모리를 전량 삼성전자 메모리를 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반도체분야 세계 1위 기업이 되어 있는 삼성전자를 보면서 참 재미난 사건들이었죠.

 

-. 국가나 공공기관의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하시면서 보람 있었던 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1990년 후반과 2000년 초 나이스(NEIS) 사업으로 전국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약 1,000억 정도에 구축하여 오늘날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으로 선진형 교육 전산 환경을 만든 계기가되었습니다. 또한 그 당시 아시아에서는 가장 빠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슈퍼컴 4호기를 400억에 썬 시스템으로 수주한 일이 기억납니다.  

-. IT 분야에 종사하셨던 과거를 되돌아 볼 때 그간 행복하셨나요?

그럼요~ 비록 글로벌 기업인 썬 마이크로 시스템에 20년간 근무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행복 했습니다, 20년간 썬에 근무하면서 교육부나 국내 연구기관과 대학기관에 년간 5백만불 이상 기증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 썬이 매년 1억불 이상 교육기관에 Donation Fund가 있어 제가 근무하는 대한민국에서 이 자금을 안 쓰게 되면 결국은 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그 Fund을 쓰게 되는데...어떻게든 한국에 많은 기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면서 나름대로 큰 애국을 한 셈이지요~

-. 공교육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공계 살리기를 위해 대학은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오늘날 이공계가 이런 위기에 놓인 것은 정부의 책임도 크지만 기업도 책임이 큼니다.

우선 정부의 공무원 선발부터 행정직보다 기술직을 대폭 늘이고 정부의 요직에 기술직을 많이 등용하는 것을 말로 만 하는 것이 아니고 보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삼성과 같은 기업에서도 미국의 기업처럼 구글이 스텐포드 대학에 수 천억씩 매년 기증하는 그런 모습을 기업에서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대학과 교수님들은 국내 취업 만 고집할 것이 아니고 이제는 눈을 돌려 학생들이 해외 취업을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줘야 할 때입니다.

-. 고령화 사회로 진입단계에 있습니다. 특히 우리 협회도 시니어들의 노하우를 어떻게 국가자산화 하여 국가 신성장 동력원으로 삼을 수가 있을까요?

시니어들이 할 일이 얼마든지 많습니다. 정부의 어려운 살림에 노인복지를 돈으로 해결 할려고

하지 말고 IT의 경험 많은 시니어들을 동남아나 아프리카에 진출시켜 IT기술을 전파하고 그러면서 국력도 키울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한국의 미래(10 – 20년 후)를 전망하실 때, 어떤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한국의 미래는 아주 긍정적이고 밝다고 봅니다. 이유는 전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한 사람이 대한민국 사람이고 머리도 아주 뛰어 나죠. 하지만 요즘 글로벌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 겠습니까?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요즘 초중등 학생들과 대학생 영어와 제2외국어 잘 합니다. 그리고 해외 유학 나가있는 학생들이 인구 밀도로 보면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훨등히 높습니다.

이 학생들이 향후 10~20년 후에 대한민국을 잘 리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국내 초중등학교와 대학에서의 영어교육은 더 많은 시간과 회화위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IT 는 어떻게 변화되어 갈까요? 10년 후는 어떤 사람(직업, 전문분야, 장점 등)들이 각광은 받을까요? 다른 업종에서 좋은 점들 중에 IT쪽으로 가져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 것 혹시 있으신가요?

예측하기 힘든 질문이네요....그만큼 IT는 다이나믹하게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증거지요. 10년 후에는 보험회사가 가장 각광받는 직업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도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회생활보장을 못하는 시대에 보험회사가 대신 모든 것을 보장하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10년후면 국경도 없어지고 세계가 하나가 되어 한 생활권에 사는 세상이 될 것 입니다.

다른 업종에서 IT쪽으로 가져올 것이 없습니다. 이미 모든 산업에 IT가 접목된 IT융합시대에 살고있게 되겠지요.

 

-. 가장 존경하는 멘토는 누구입니까? 어떤 메시지를 받으셨나요?

IPAK 회장님으로 계시는 조성갑 회장님이 제 마음속에 있는 멘토입니다. 항상 열정적으로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사시고 어디에서든 당당하고 기죽지 않은 그런 대담함과 기를 본 받고 싶은 거죠. 아직 메세지를 안주시더군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한 분은 카이스트 김진형교수님 역시 삶을 열정적으로 사시고 철저한 자기관리와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는 삶을 사시고 계십니다. 그 부분이 그 분이 주는 메세지입니다.

 

-. 사명(使命)이나 좌우명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다시 태어나신다면 이렇게 꼭 같이 할 것인가요?

카네기 멜론 대학 랜디 포시교수의 마지막 강의 내용 " Tell the Truth'  All the Time"

췌장암으로 죽기 얼마 전에 카네기 멜론대학에서 마지막 강의에서 마지막 학생들에게 전할 메세지가 있다면 무엇인가? "진실만을 말하라" 그말 외에 추가로 할 얘기는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회사 사명은 "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회사가 되자"

 

-. IT분야에서 오랜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이를 어떻게 풀었습니까?

혹시 큰 좌절이나 실패가 있으셨다면 이를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그간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좌절과 실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긍적적인 생각 하나만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체력은 골프 라운딩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습니다.

썬에 있을 때 가장 힘들었던 일이 생각나는데... 530억 교육재정 프로젝트에 400억으로 수주하고 1차소송에서 이기고도 경쟁사가 투찰한 530억에 계약할 때는 국고 예산 130억을 절감할 수 있는 일을 못한 것이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우리 협회에 입회는 어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많은 벨루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조찬모임에 가치있는 초청연사의 유익한 강의 두번째는 정보의 장으로 회원사간 많은 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서 세번째는 하고 있는 비지니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우리 협회는 어떻게 가야 할지요? 회원이 젊어질 수 있는 방법은?

IPAK 회원 구성이 너무 시니어가 많습니다. 앞으로 갈수록 더 심해지겠지요. 결국 IPAK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험 많은 시니어분 들께서 젊은 CEO들의 노하우나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면 자연스럽게 젊은 CEO분들이 많이 입회하리라 봅니다. 지금은 그런 역할이 없습니다.

 

 

오랜 시간 이렇게 인터뷰에 친히 배려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회원님에게 건강과 영광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스냅(증명 아닌) 사진 등을 첨부해 주시면 편집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내실곳: 여호영 뉴스레타 편집위원 yeohy_gis@naver.com 010-3201-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