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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 -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2011-12-01 10:17:22
관리자
속박과 가난의 세월 그렇게도 많은 눈물을 흘렸건만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잔잔해진 눈으로 뒤돌아보는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에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 - 산다는 것 中 / 박경리 - 최근 박경리 선생님의 유고 시집을 선물 받았습니다. 새벽부터 한 편 한 편 읽어가면서 ‘산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나 짧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그리 많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지난 시간을 생각해보니 10년 20년이 그렇게도 빨지 지나갔고 앞으로의 시간은 더 빨리 왔다 갈 거 같은데 내 삶에 주어진 역할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늘 그렇듯이 어제처럼 오늘도 살아가야 하는 건지,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사는 것이 현명한지…… 하나의 길을 온전히 가기도 쉽지 않은데 지나 온 길을 생각해보면 온통 갈지자 걸음이었고 앞으로 살아갈 길도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기에 뭐든 조심스럽고 더 여러 번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삶에 대한 두려움은 없지만 훗날 후회를 적게 하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순간 순간’의 연속점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만일,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상이 없는 사람들과 책을 이야기하는 관계를 만들지 못하는 책에 대한 설렘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을까? / 불씨 박성후